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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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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잘 먹고 있는가~(프로바이오틱스?) 이리 누워도 축축하고, 저리 누워도 끈적한 긴 하루.... 엄마야.. 사람 죽것다.. 그래도 TV는 켜본다. 고객님~ 건강한 몸의 기본은 면역! 바로 장 건강입니다! 그럼 뭐? " 프로바이오틱스 일일 한봉으로 온몸의 면역을 지켜주세요~~ 하루 24시간 뭘 계속 사라고 한다. 쉬지도 않고 계속 지금이 아니면 다시없을 기회라며 목에 칼끝 다을 기세로 마구 외치는 예쁜 언니.. 오늘은 "프로바이오틱스"란다 어쩌고 저쩌고...... 다시 어쩌고저쩌고... 한 시간을 쉬지 않고 줄곧 외치는 말을 들어보니 음... 정말 그거 먹으면 난 세계 최강 면역의 화신이 되는 건가.. 근데 프로바이오틱스가 뭐길래, 안 먹으면 내일 당장 온갖 질병에 걸릴 듯 말하는 게냐? 프로바이오틱스는 섭취되어 장에 도달하였을 때에 장 내 ..
종이신문에서 배운 퍼스널 브랜딩 요즘 내가 많이 보고 듣는 말 중 점유율 갑(甲)은, 단연코 MZ세대 그리고 퍼스널 브랜딩 (Personal branding)이다. 몰라도 사는데 큰 지장 없는 나이인 만큼 그다지 큰 관심 없이 대충 느낌적인 느낌으로 알아는 듣지만, 사실 모른다... . 그나마 최근에 MZ세대가 단순히 한세대를 총칭함이 아닌 그들이 미치는 영향을 겨우 조금 이해했을 뿐, 여전히 구체적이진 않지. (진심이어야 하는 건가?) 오늘은 그 막연했던 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을 쪼금 접했다. 내가 알던 퍼스널 브랜딩 (Personal branding)은 '개인이 스스로에 대해 타인에게 하는 이야기' 정도의 개념이었다. 그런데 '개인이 없을 때 다른 사람들이 해당 인물에 대해 하는 이야기'라는 개념으로 이해하..
생각해봤니? <너의 인생 벤다이어그램!>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이 인식하든 그렇지 않든, 스스로 각자의 인생 벤다이어그램을 만들어간다. 어린 시절에는 그런 거 모른다. 그냥 좋아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어 좋다. (슬프지만, 사실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모른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더 많다) 그렇게 좋아하는 일을 진지하게 하다 보니 어느새 그걸 잘하는 어른이로 자라 있다. 좋아하는 것에 배움과 연습과 경험이 거듭되면서 쌓이고 이내 잘하는 것이 되어지면, 그 안에 가슴 벅찬 열정이 가득할 게다. 그렇게 좋아하고 잘하기까지 하는 일로 돈을 번다? (그것도 많이...) 이거야 말로 모두가 원하는 꿈의 직업이지 싶다. 모든 것을 다 갖춘 듯 보이니 더할 나위 없이 편안함을 느끼지 않을까? 열정으로 가득한 일로 직업을 가졌으니 보통의 사람이라면 그 안에서 충분..
깔끔한시행에 박수~!!(당신도 나와 같기를) 난 오늘 알았다. 네이버에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가 없다는 사실을 ㅠㅠ(또 엄청 느린 달팽이다) 물론 다른 포털에서는 볼 수 있지만, 그래도 포털 하면 단연코 대한민국 일등이 네이버이니까.. 뭐가 됐든 '실검"을 찾아 세상것을 주워 알아사는 한없이 수동적인 우리에게 이런 상황은 결핍을 느끼게 한다. . . . 사람들이 실검을 확인하는 이유야 뻔하지. (내 맘 같겠지) 현재 이슈를 가장 빠르게 인식할 수 있어서이고, 또 남들 아는 세상 이슈를 놓치지 않을 수 있어서이겠지 싶다. 사실 폐지 이유가 궁금하지는 않다. 아마도 기존 의도의 순기능보다 정치적,사회적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예상외로 많아서였겠지. 기사 한 줄, 그에 딸린 댓글 한 줄, 그리고 이어지는 여러 모양의 마녀사냥..... 이슈가 되는 사건 사고에..
소환 당하는 기분은 이런거다 계속 비온다... 문득 드는 생각, 세기의 문학 거장들은 해도 빨리 지고, 춥고, 구름 많고, 바람도 많고, 비까지 잦은 그런 느낌 축축한 나라에 많다. 내 그이유를 알겠다. 이렇게 비가 많은 시간에 어둠 짙으니 벽돌 같은 내 마음도 가라앉는 까닭에 생각도 많고 깊어지는 이유가 아니려나(뭐 아닐 수도 있겠지..) 볕이 많고 따가울수록 흥도, 펄펄 뛰는 에너지도 넘쳐서 그 언저리에 사는 사람들이 음악이며 춤에 능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듯하다. --덥고 뜨거울수록 강열하지-- 밤이 깊어질수록, 추억을 소환하는 작은 녀석들이 계속 떠오른다 지금은 가지고 있지도 않은 LP를 턴테이블에 얹어도 좋을 듯 한 밤이다. 유물 같기만 했고 맥없이 돌기만 하며 세련미가 없어 귀찮던, 이제는 버리고 없는 그 고물들이 자..
누구냐...... 넌? 신문을 한참 본다. 스마트폰을 열어 포털을 쓰윽 한번 보고, 유튜브는 그 보더 더 한참을 본다. 한결 같이 떠들어 대는 MZ세대의 종횡무진 활약 사실 제법 이 단어가 익숙한 걸 보면 그들의 행동 반경이 넓고 지속적인듯 하다. MZ세대라....... 누구냐 넌? 밀레니얼 세대(1980년~1996년 출생한 컴퓨터와 인터넷에 익숙한 세대) + Z세대(1997년~2010년 출생한 스마트폰에 익숙한 스마트폰 세대) 되시겠다. (난 X세대라 불리는 시절에 청춘을 보냈는데.... X세대는 기성세대에게 마구 개기는 아이들의 은유였는데 ^^) M세대? (그닥 어리지 않은 나이겠구먼..) Z세대? (할 말 많은 피 끓는 아이들이겠군.._) 요즘 지구 안 모든 대소사에 이 아이들의 손이 안 닿는 곳이 없단다. 정치, 경제,..
뷰티트랜드#1.마이크로바이옴 젊고 이쁘게 나이 먹고 싶은 사람 손!! 이렇게 물어보면 손 안 들 수 있나? 돈 안 들이고 이뻐지면 더 할나위 없겠지만, 돈 들여가면서도 막을 수 없는 게 바로 노화다ㅠㅠ 마이크로바이옴!! 들어봤나? 난 어제 들어봤고 또 알았다. 나만 몰랐어 ㅠㅠ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 총이다. 특별히 내 온몸에 함께 사는 미생물들의 총칭이었다. 아가들의 피부가 더할 나위 없이 이쁘고 더불어 이쁜 냄새가 나는 이유가 바로 이 마이크로바이옴 때문이었다는구먼... 아가들의 피부에 있는 미생물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수도 많고, 노인들의 피부에는 종류가 거의 없고, 수도 너무 적어서 일명 노인 냄새, 노인 악취가 생긴다는 것이 알려졌다 한다. 잘 안 씻거나, 세탁 때문이 아니었던 거야 ㅠㅠ 아가들은 출생 시 엄마의 산도..
대단한 노자선생 왈.... 공자가 노자를 찾아가 물었단다. "선생, 도덕과 인격을 무어라 생각하십니까..." 노자 왈, "음.... 행실이 나쁠 때는 도덕을 생각하고, 인격이 좋지 않을 때 인격을 생각 하는 법이라오. 그러니 이미 도덕을 따르는 사람은 도덕이 뭔지 모르고, 인격을 갖춘 사람은 인격이 존재하는지도 모르오." 이 정도면 공자가 노자에게 제대로 한방 맞은 격이 된 거다. 충격받은 공자가 문밖에서 기다리던 제자들에게 말하길, "달아나는 것은 함정으로 잡을 수 있고, 헤엄치는 것은 그물로 잡을 수 있고, 날아가는 것은 화살로 쏠 수 있는데 용은 구름 위를 날기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노자는 용이다. 위험한 사람이다. 근처에도 가지 마라." 진정한 한방으로 각성되는 장면이다. 비교 우열은 아니지만 세월이 흘러 공자는 지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