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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깔끔한시행에 박수~!!(당신도 나와 같기를)

난 오늘 알았다.
네이버에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가 없다는 사실을 ㅠㅠ(또 엄청 느린 달팽이다)

 


물론 다른 포털에서는 볼 수 있지만, 그래도 포털 하면 단연코 대한민국 일등이 네이버이니까..
뭐가 됐든 '실검"을 찾아 세상것을 주워 알아사는 한없이 수동적인 우리에게
이런 상황은 결핍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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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실검을 확인하는 이유야 뻔하지. (내 맘 같겠지)

현재 이슈를 가장 빠르게 인식할 수 있어서이고,
또 남들 아는 세상 이슈를 놓치지 않을 수 있어서이겠지 싶다.

 

 

사실 폐지 이유가 궁금하지는 않다.
아마도 기존 의도의 순기능보다 정치적,사회적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예상외로 많아서였겠지.
기사 한 줄, 그에 딸린 댓글 한 줄, 그리고 이어지는 여러 모양의 마녀사냥.....
이슈가 되는 사건 사고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구체화할 틈도 없이
남들의 무분별하고 정리되지 않은 어휘가 먼저 눈으로 귀로 그리고 머릿속을 휘저어 놓으니..
(어쩌면 깔끔한 시행이라는 생각이 드네.)

 

 

종이 신문 속 헤드라인과 포털 속 헤드라인에 대한 자극 정도는 얼마나 다를까?
지구 보호 시각으로 보면 종이신문은 형편없는 쓰레기다.
(하루가 지나면 의미 없어 보이니까)
그럼 핸드폰 속 e-신문들은 어떠려나?
소비 낭비재로서는 해로움이 일도 보이지 않는다.
지구 환경을 위해 이보다 훌륭한 메신저는 없겠다.
그런데
하나의 정보를 보고 나서 내가 미처 생각을 하기도 전에
다음 정보가 대기하며 '어서 나를 읽어라~' 안달하는 조급함에
서둘러 다음 것을 누르는 나를 본다.
음...
빠른 정보, 핫뉴스들의 빠른 수용이 분명 사는데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공유를 통해 소통을 확장할 수 있으니까
만약 이 모든 속도와 양이 단순 데이터베이스를 위한 것이라면, 그건 컴퓨터가 하면 된다.
알다시피, 우리와는 감히 비교도 안 되는 전광석화의 속도와 치밀함으로 비교 분석하고 정리해주니까.

그럼 이유는 소통으로 결론 나는데,
과연 우리는 실시간 이슈나 세상 핫한 소식들로 더불어 행복한 공유를 하고 있는지...
난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