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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뷰티트랜드#1.마이크로바이옴

젊고 이쁘게 나이 먹고 싶은 사람 손!!

이렇게 물어보면 손 안 들 수 있나?

돈 안 들이고 이뻐지면 더 할나위 없겠지만, 돈 들여가면서도 막을 수 없는 게 바로 노화다ㅠㅠ

 

마이크로바이옴!!

들어봤나? 난 어제 들어봤고 또 알았다.

 

나만 몰랐어 ㅠㅠ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 총이다. 특별히 내 온몸에 함께 사는 미생물들의 총칭이었다.

 

아가들의 피부가 더할 나위 없이 이쁘고 더불어 이쁜 냄새가 나는 이유가

바로 이 마이크로바이옴 때문이었다는구먼... 

아가들의 피부에 있는 미생물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수도 많고,

노인들의 피부에는 종류가 거의 없고, 수도 너무 적어서

일명 노인 냄새, 노인 악취가 생긴다는 것이 알려졌다 한다.

 

잘 안 씻거나, 세탁 때문이 아니었던 거야 ㅠㅠ

<이놈의 억측이 그동안 노인들을 주눅 들게 했어ㅠㅠ>

 

 

아가들은

출생 시 엄마의 산도를 통과하면서 온몸에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샤워를 하며 태어난다.

다시 말해, 몸에 좋은 유익균들로 코팅에 코팅을 더한다는 말이겠지.

그 미생물들이 근본적인 면역력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며

외부로부터 몸을 탄탄히 지켜준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들이 후에 아토피 피부염 같은 질환을 더 많이 겪게 된다.

<순산해야해..순산>

 

출처pixabay

 

아가 피부의 미생물을 배양해서 노인의 피부에 발랐더니

놀랍게도 노인들의 피부에도 미생물이 많이 생겨났고, 노인 악취가 사라지고,

피부염증도 개선되고,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을 

과학자 양반들이 알아냈다. <대단하도다~~>

출처 pixabay

열대 우림지역의 원주민들은 단 한 번도 비누로 씻지 않지만, 결단코 나쁜 채취를 풍기지 않는다.

오히려 비누와 데오그란트를 사용하며 자주 씻는 문명인들에게서 특정 박테리아로 인해

악취를 유발하게 된다고 한다. <잘 씻어도 문제다 ㅜㅜ>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갖기 위해서는 우리 몸에 미생물총이 균형을 이루고,

좋은 유익균들이 

몸 안팎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

 

장내 건강을 위해 유산균을 챙겨 먹듯, 유익균들을 몸에 발라 봐야겠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노화 자체를 막을 수는 없으니

곱게 늙는 방법으로 미리미리 준비하는 게 더 현명하지 싶다.

 

늙음은 영원한 순리이지만,

그래도 난 강하게 저항하고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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