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잔뜩 겁먹고 있어서, 계절이 바뀌는지도 잘 몰랐다
비도 제법 예년에 비해 많이 오고 해서 크게 더운 줄도 모르겠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서
볕이 뜨거운지도 잘 몰랐다.
오늘은 눈이 따가울 정도로 덥다. 해도 곧 터질 것 같이 쏟아진다.
'난 분명히 아침에 썬크림을 바랐다~~~' 나름 안심하며 길을 걷는데... 영 찝찝하다.
'땀나도 기초를 잘 할것을 그랬나....'
"피부는 여름에 늙는다" 한다.
왜?
왜?
딱히 건조함을 느끼지도 않고, 심지어 땀이 나니 끈적함을 느낄 정도로 번들거려 주는데 왜....태양은 살살 피하면 되고 ㅎㅎ
그런데 이 사진 한장에 입이 닫힌다.
무식해서 용감했다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것이 아닌데 ㅜㅜ
태양은 빛나는 만큼 힘도 세다는 걸 잊었다.
제대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최대한 실드를 (적어도 얼굴은) 쳐줘야 그나마
주름도 덜 생기고, 있는 주름도 덜 깊어지고..
얼룩덜룩 피부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슬쩍 무시했는데..(사실은 덧바르기 귀찮은 것도 이유다)
저 아저씨처럼 되기 싫다.
나 건강하고 이쁘게 나이 먹고 싶다~~~~
전쟁이 나도 피난길 반드시 챙겨야 하는 잇템이 바로 썬크림이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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