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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6人의 깡이 보여준 멋짐이란!

오늘은 도쿄올림픽 2020 15일 차, 여자배구 준결승전 이제 막 끝났다.

대한민국 VS 브라질
0 VS 3

결과만 보면 졌다. 아주 깔꼼하게 졌다.


흔히들 패자는 말이 없다고 한다.

맞다.
이기고 지는 이분법으로만 말한다면 졌으니 할 말 없음이다.

선수들은 경기의 승패에 변명하지 않겠지만, 우리는 할 수 있지.

일단 뜨거운 박수


준결승까지 모든 게임에 진심 가득 담아 박수를 보낸다.
펄펄 나르며 각자가 뿜어내는 열정이 팀이라는 에너지로 폭발했었다.
아슬아슬해서 가슴 졸리는 상황에서 보여주는 한국인의 기개(氣槪)는 한마디로 깡이었다.
6인의 깡이 모이니, 그야말로 천하무적이더군 (진심 멋짐 폭발!!!!)

김연경 선수가 보여준 개인의 실력과 리더십은 월드클래스라고 말한다.
우리는 이미 한 사람의 리더십이 전체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많은 경우를 보고 들어왔다.
(그래서 김연경의 리더십이 경기 내내 회자되고 있는 거겠지. )

어느 조직이든 팀장이 있다.
그리고 이 안에도 두부류로 갈라지기도 한다.

Boss VS Leader

장황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그림은 참 많은 말로의 설명을 한방에 아우른다)

보스(Boss)와 리더(Leader)의 격을 가장 잘 보여준 김연경 선수에게
다시 한번 박수 그이상의 갈채를 보낸다.
아니,
대한민국 국가대표 여자 배구선수들 모두에게
작지만 온 마음으로 박수를 전한다.
마지막 3,4위 전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