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

올림픽을 해야하는 이유

올림픽 하는 거 최근에 알았다....

 

작년에(2020) 올림픽을  하네 못하네 들끓었었던 것만 슬쩍 기억이 나기는 하지만

올해 이어서 하는 줄 몰랐다. (부끄럽다...)

그것도 도쿄에서 23일에 시작한다는데... 주변에서 아무도 모른다.(대부분 아줌마여서일까?)

 

그나마 최근에 신문에 한쪽면을 차지하며 객관적인냥 부정적 각도로 계속 써 올리기는 하는데 

내용인 즉

 

개. 폐회식은 당연히 무관중이고, 750개 경기 시간대 중 96.5%가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한다.

아무 행사 없이 이미 선수촌은 문을 열었고 그나마도 본인들의 경기 2~3일 전에 입촌한다

체류기간도 본인 경기 마치면 이틀 안에 출국해야 한다.

코로나19 방역을 감안할 때 과거 올림픽처럼 대규모 선수단을 동원하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지구촌 축제'라는 말은 이제 역사가 되는 건가.....

이미 도착했던 선수들 안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이로 인해 불안감만 더 높아지는데...

 

 

왜 굳이 강행하나?

'때려 넣은 돈 때문에 안 할 수가 없어서겠지. 나쁜 돈벌레들!!! '

이렇게 딱 생각 굳이고 있었는데,

 긴 시간, 그것도 매일이 땀으로 그냥 땀도 아니고 피어린 땀으로 노력해온 나이 어린 선수들을 생각하면 

생각이 조금은 달라지게 된다.

그 중에는 이번이 마지박 출전인 이들도 있을게다.

올림픽 금메달!

이 목표 하나로 단 한순간도 외도 없이 달려온 그 패기의 선수들에게 이 순간은 살아온 어느 순간보다 소중할 텐데..

내 생각이 거기까지 닿는데 시간이 걸렸네.

진심 미안하다...

누구든 죽을힘을 다해 그 간절함 찾아가는 길에는 뼈가 녹을 만큼 힘이 든다.

금메달을 향한 선수들

대학 입학을 향한 학생들

부를 키우려는 서민들

병마에서 일어서려는 환자들

등등..

각자가 원하는 바람에 차이가 경중(輕重)이 있을까?

다만 집중과 습관과 노력이 조금씩 다를 뿐이다.

난 오늘

올림픽 사상 125년 만에 주경기장 텅 빈 개막식이라는 헤드라인을 읽고

어쩐지 마음이 쫌 그렇다.

 

당신은?

 

 

 

 

 

'세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각오 단단히 해야할 듯..(지구의 반격)  (31) 2021.07.17